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007 시리즈 (문단 편집) === 악당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RIGW0H7FbI, height=280)]}}} || [[냉전]] 시기에 탄생해서 인기를 끈 영웅이니 만큼 [[소련]] [[KGB]]를 위시한 공산국가 세력이 악역으로 나왔다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영화 시리즈에서 소련이 주적으로 등장한 적은 없다. 소련 출신 인물이 메인 악역으로 몇 번 나왔지만 독자노선을 걷거나 주류에 반대하는 강경파인 식으로 나온다. 중국의 경우 〈골드핑거〉에서 중국 공산당 정부가 요원을 파견해 악당을 도와주지만 메인 악역은 아니었다. 007 시리즈의 악당들은 냉전이란 시대상을 자신의 야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쓰는 게 핵심이다. KGB가 영국의 암호 해독기를 노리는 내용인 〈유어 아이즈 온리〉에선 침몰한 영국군 함정에서 암호장비를 탈취한 악당과 거래를 해서 암호장비를 가져가려 하는데, 상황이 다 마무리될 때야 어슬렁 어슬렁 기어나왔다가 본드가 장비를 못쓰게 만들어버리자 빈 손으로 돌아간다. 소련 극우파 장군이 핵 테러로 3차대전을 일으키려는 내용인 〈옥토퍼시〉에선 전쟁광 올로프가 소련 정부와는 상관 없이 독단으로 벌인 사건이었다. 사실 원작에서 제임스 본드는 소련의 공적으로 늘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으나, 영화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냉전논리를 피하기 위해서 [[스펙터(007 시리즈)|스펙터]]라는 초국가적 범죄 조직을 창조하여 최대의 적으로 등장시켜서 정치적 구설수를 피한 것이다. 그래서 원작 소설 시리즈에서 소련이 적으로 등장하는 작품들은 영화화될 때 대부분 스펙터가 적으로 등장하도록 수정되었다. 이외에도 [[신세계의 신]]이 되려는 미치광이 음모가 재벌(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이나 부도덕한 방법으로 재산을 늘리려는 재벌(골드핑거, 뷰 투 어 킬), 조직범죄단(죽느냐 사느냐, 살인면허)도 악역으로 나온다. 소련과는 전혀 관계없는 악당이 나오는 작품들에선 소련도 악당들에게 당해 007과 '''함께''' 적을 무찌르거나 잠시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크레믈린]]에서 제일 처음 상영된 007 시리즈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였다. 같이 동석했던 [[KGB]]의 간부들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소련이 악역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본 작품의 악역은 소련과 관계없는 프리랜서 살인 청부업자이지만, KGB에서 일한 적이 있는 걸로 나온다], KGB의 등장이 너무 적다."'''라고 불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즉 비중이 적다고 불만(...)-- 솔직히 KGB 간부들도 서방권에서 만든 거라 어차피 소련이 선역으로 좋게 나오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기왕 나올 거라면 악역으로 활약이라도 많이 해주길 바랐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대국의 스파이가 KGB를 관광시켜주는 내용이 좋게 보일 리가 없어서 그런지 KGB의 국장이었던 [[블라디미르 세미차스트니]]는 '이즈베스타야' 잡지에다 007 시리즈를 "서방의 선동물이다"라고 규탄하는 사설을 쓰기도 했다. 동시에 동구권 소설가들에게 007시리즈에 대항할 수 있는 스파이 소설을 쓰라고 압박을 넣었는데 이런 이유로 동구권 국가들에서도 여러가지 007 '''아류''' 소설들이 나온 바가 있다. 당시의 007 시리즈가 얼마나 문화적 파급효과가 대단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불가리아]]에서 씌어진 불가리아 정보부원 애버쿰 자보프 시리즈로, 여기선 당연히 악역으로 (이름을 비틀어서 O7로 등장) 나오는데 소련 과학자를 납치하려다가 실패하고는 북극의 빙하에 빠져서 죽는다. 냉전이 종식된 후 제작된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작품들에선 전직 MI6 요원, 언론 재벌, 석유 재벌, 러시아 출신 테러리스트, [[조선인민군|북한군]] 장교가 적으로 나온다. 이 경우도 북한 자체가 주적이 아니고, 군부 내 강경파가 독단적으로 음모를 꾸미는 걸로 나온다. 〈어나더데이〉는 북한군 장교가 DNA 시술을 받아 백인이 된다던가, 후진국인 북한이 [[호버크래프트]] 전차[*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후에 북한이 실제로 남측을 공격할 때 지뢰 지대를 통과하기 위해 호버크래프트를 보유 중임이 알려졌다.]와 태양빛을 레이져로 바꾸고 자율적으로 방어가 가능한 인공위성을 보유한다는 설정으로 황당하다며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007 영화들의 악당들 면면을 따지고 보면 〈어나더데이〉 이전부터 시리즈 자체가 과장되고 비현실적인 내용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스펙터 같은 초거대 국제 범죄집단이나 전직 스파이, 부패한 고위층 정도는 매우 수수하게 보이는 '''맛 간 부자들(...)'''이 매우 극명한 예시이다. 이들의 행동을 보면 '''합법적인 수입과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졌다는 양반들이 대체 왜 굳이 국가반역자나 [[테러리스트]]로 못 찍혀서 안달인지 이해가 안 될 정도다.''' 그리고 맛 간 부자들이 아닌 경우에도 취향이 특이하다거나, 독특한 신체적 기형이 있다거나, 작중에서 꾸미는 계획이 실제론 비효율적이거나 일개 개인이나 조직 차원에서 실행하기엔 스케일이 크고, 화산 내부에 기지를 만드는 등 현실에서 살짝 빗겨난 면모를 보이곤 했다. 부자 악당의 경우 그 시작이 되는 〈[[골드핑거]]〉의 오릭 골드핑거는 한낱 금과 종마를 취급하는 사업가 주제(?)에 '''미군과 전쟁을 벌이는 미친 짓(...)'''을 벌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칼 스트롬버그는 바다 속에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며 핵무기를 터뜨리려 하고, 〈[[문레이커]]〉역시 영화판 한정이지만 선택된 인류만의 신세계를 만드네 어쩌네 하면서 '''전 세계에 신경가스를 뿌리려고 했다.''' 저 세 영화가 60,70년대 작품이라 그 시대 오락 영화 특유의 비현실성이 들어간 거 아닌가 싶겠지만...'''1985년작'''인 〈뷰 투 어 킬〉에서 반도체 산업을 독차지하겠다고 [[실리콘 밸리]]에 지진을 일으키려 하며 계획 과정에서 시청에 불을 지르고 공무원들을 죽인다거나, '''1998년'''에 나온 〈[[네버 다이]]〉에서도 '''전쟁 뉴스를 만들겠다고 사설 함대를 만들어서 영국 해군을 습격하고 살아남은 수병들을 학살하는 또라이 언론 재벌'''이 등장하고, 〈언리미티드〉에선 자사 소유의 파이프라인을 통해서만 석유가 지나가게 하겠다며 이스탄불을 핵으로 날려버리려 한걸 보면 그냥 시리즈 자체의 컨셉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최근에 와서는 이런 문제점이 없는것도 아니다. [[대니얼 크레이그]] 본드의 초반 몇편의 작품들은 이전 악당들의 세력에 비하면 나름 현실과 타협을 해서 2006년작 < 카지노 로얄 >의 르 쉬프르는 반군이나 테러단체 등과 뒷공작을 벌여 이로 인해 발생한 주식상황을 이용하여 돈을 번다던지, 2008년작 〈퀀텀 오브 솔러스〉은 '물' 이라는 에너지 및 자원 사업을 독점하여 장사를 할 생각을 하거나, 2012년작 < 스카이폴 >에서는 아예 개인의 애증과 복수심이 목표였다. 물론 현실적 관점에서 본다면 스카이 폴을 제외하면 막나가는건 스케일만 다소 줄었을뿐이다. 2015년작인〈[[스펙터(영화)|스펙터]]> 에서는 초거대범죄 집단이 나왔으므로 역시 007특유의 클리셰가 발생했다. <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2021년 작품임에도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학살을 목표로하는 악당이 나올정도다. 생각해 보면 창작물의 '정부고 군대고 나발이고 마구잡이로 공격하면서 막 나가는 ~~반군이나 테러리스트에 가까운~~ 비현실적이고 미친 부자 캐릭터(...)' 클리셰가 생기는 데에는 이 시리즈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봐도 될 듯하다. [[대니얼 크레이그]]가 출연하는 시리즈의 경우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는 다국적 비밀조직과 추방된 [[독재자]]를 적으로 설정하였고, 〈007 스카이폴〉에선 전직 MI6 요원이 주적이었으며, 〈[[스펙터(영화)|스펙터]]〉에서는 스펙터가 돌아왔고, [[노 타임 투 다이]]에선 복수를 꿈꾸는 개인이 적으로 나왔기에 적대국가 논란에서 벗어났다. 007 악당들의 클리셰 중 하나는 신체적 기형이나 상처이다. 가령 첫번째 영화의 악당인 노 박사는 양 손이 절단돼서 의수를 차고 있다. 스펙터의 수장 블로펠드는 한 쪽 눈가에 큼지막한 상처가 나있고 조직의 2인자인 라르고는 안대를 착용하고 다닌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악당은 손에 물갈퀴가 달려있고 〈골든아이〉의 악당은 얼굴 한 쪽에 큼지막한 흉터가 나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오는 현대 영화들에서도 [[007 카지노 로얄]]의 르 쉬프르는 눈에 피가 흐르는 상처가 있고, [[007 스카이폴]]의 [[라울 실바]]는 멀쩡하게 위장하고 있지만 실제론 얼굴이 심하게 뭉개져 있고,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룻지퍼 사핀도 망가진 피부를 가지고 있는 등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007 유어 아이즈 온리]]와 [[007 리빙 데이라이트]] 같은 현실적인 분위기의 작품과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선 시리즈의 전통을 지키지 않아 악당이 평범하게 생겼는데, 퀸텀 오브 솔러스의 악당인 도미닉 그린은 평가가 매우 안 좋은 빌런이다(...) 숀 코너리가 나온 클래식 시리즈에서도 [[골드핑거]] 같은 평벙하게 생긴 악당도 있다. --골드핑거의 특이점은 상당히 [[비만]]이라는 점-- 007 시리즈에서 메인 악역의 부하, 정확히 말하자면 행동대장이나 심복 캐릭터들은 '''핸치맨(henchmen)'''이라고 부른다. 핸치맨 타입 캐릭터들은 본드를 신체적으로 압도하거나 대등해서 본드를 근접전에서 궁지로 몰아넣는다. 육체적 강함 이외에도 오드잡의 중절모나 오나토프의 다리 조르기 같이 독특한 무기나 기술을 쓰는 경우가 많다. 가장 유명한 핸치맨 캐릭터는 오드잡과 죠스이다. 핸치맨 캐릭터가 백인일 경우 [[금발]]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두번째 작품인 〈위기일발〉의 그랜트를 오마쥬한 것이다. 〈리빙 데이라이트〉의 네크로스와 〈네버 다이〉의 스탬퍼가 이에 해당한다. 이렇게 금발은 힘쓰는 중간보스 악역이란 이미지가 있었기에 다니엘 크레이그가 처음 본드로 설정되었을 때 금발이란 이유로 올드팬들에게 비난을 들어야 했다. 2015년에 개봉한 〈스펙터〉의 미스터 힝스는 전직 프로레슬러 출신인 [[데이브 바티스타]]가 연기했는데, 제임스 본드를 압도하는 체격과 힘을 내세운 묵직함으로 '죠스의 재래'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노 타임 투 다이의 로건 애쉬와 애꾸눈 킬러도 이런 핸치맨 캐릭터의 계보를 이은 캐릭터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